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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광주시, 우치공원 활성화 용역.. 롯데 '관심'

(앵커)

호남 최대의 놀이시설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제역할을 못했던

우치공원이 미래지향 테마파크로 거듭납니다.



근린공원인 우치공원을

테마파크로 변경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건데요.



복합쇼핑몰을 추진중인 롯데쇼핑이

이 용역결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동물원과 각종 놀이설이 들어선 광주 우치공원.



30년 넘게 지어진 동물원과 놀이시설 등의

노후화로 방문객이 뚝 끊겼고, 그래서

이 우치공원을 활성화해보자는 취지의 용역이

지난해 시작됐습니다.



용역 결과

우치공원을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

이른바 테마파크로 조성해

다양한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SYN▶문영훈 행정부시장

"가족들이 즐길수 있는 패밀리랜드로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요.."



용역단은 광주시에 동물원 관람 동선 정비,

관람 편의를 위한 전기 카트 운행,

가족 쉼터 조성 등을 제안했고,



민자유치를 통해 카라반 야영장 확대 등을

조성해야 한다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특히, 산림 레포츠 도입을 위해

일몰제로 해제된 산림지역을 공원으로

다시 편입하고 공원안에 산림경관 특화 호텔 등을

조성하자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SYN▶김재영 / 용역사

"광주시와 민간이 함께 투자해서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주시의 기본 용역이 최종 확정되면서

롯데 쇼핑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롯데쇼핑 측은 최종보고회가 끝나자마자

해당 자료를 광주시로부터 전달받았고,



복합쇼핑몰 부지 선정을 위해 우치공원을

수차례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제안서를 낼 경우

보고회에서 나온 내용들이 사업 계획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롯데측은 복합쇼핑몰

사업추진 여부와 부지선정 등

결정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도 이번 용역과

복합쇼핑몰 검토는 무관하다면서도

롯데 측이 복합쇼핑몰 추진 방침을 확정한다면

용역 결과가 반영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김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