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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거리두기 2단계..."나가지 마세요"

(앵커)
코로나 확진자 속출에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는 곳이죠.

핵심은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지 말란 거고
모이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라는 건데요.

당장 결혼식 등 행사가 많은
주말을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예식장입니다.

뷔페식당 앞에 49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었고,

식당 테이블 의자들은 한 방향으로만
앉을 수 있게 재배치됐습니다.

실내 모임은 50인 미만까지만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의 따른 조칩니다.

(인터뷰)류경윤/예식장 대표
"입구에 서 가지고 번호표를 나눠드리죠. 49명까지 들어가시면 더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밖에서 제한하고요. 소독제하고 발열체크기도 물론 준비를 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자
광주시는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CG)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집회와 각종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감성 주점 등 고위험시설 3360여곳에서는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현장에선 준비시간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00웨딩홀 관계자(음성변조)
"시에서 구청에서 (2단계 지키라고)나와 가지고 그거 지금 정비하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또, 고위험시설인 PC방과 동전노래방 등은
여전히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동전노래방 관계자(음성변조)
"(전자출입명부가)의무화됐는데도 하라고 굳이 계속하라고 하면 안 들어오고 그냥 가요. 다른 데는 다 안 하는데 굳이 여기만 하려고 하냐..."

방역당국은 결혼식 등 행사가 많은
주말이 다가온만큼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박향/광주시 건강복지국장
"(예식장)식당에서는 되도록이면 저희가 선물(답례품)로 대신하는 것으로 권고한 상태입니다. 많이 모이는 걸 자제하도록. 현장은 자치구하고 식품안전과하고 공동으로 현장 점검을 나갈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주말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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