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포트] 대통령 선거..'섬' 공약은 없나(R)

◀ANC▶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마다 각 분야의 선거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적은 섬관련 공약은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한국 섬재단 등이 섬 공약을 후보들에게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제주도 본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재한 섬은 3천3백여 개.



전국 섬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전체 13%수준인 4백 64개로

8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전국 유인도의

58%가량이 산재돼 있지만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무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섬은 육지보다 고령화 지수가

3배 가량 높은데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



섬 문제는

이처럼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지만

적은 인구 탓에 대통령 선거에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섬재단과 황해 섬 네트워크,

한국 도서학회 등이 대선 후보들에게

섬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섬주민 기본소득제 시행과

한국 연안여객선 공사 설립,

전천후 종합병원선 건조,

섬˙해양 기후위기 대응 국제기구 설립 등입니다.



◀INT▶홍선기 이사장 *한국 섬재단*

"이번 대선공약의 특징은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데 있고 섬주민의 기본권을 확보하자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국민이 사랑하는 섬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도서지역에 의료복지를 강화하는

만 톤급 전천후 종합병원선을 건조는

민주당이 실시한 국민정책 제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나광국 의원 *전남도의회*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평등하게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의료복지에 관한 부분이 모든 국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든 섬 주민들이 천 원으로 월 5회 여객선을 타고

명절기간 섬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도

천 원으로 연 2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확행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