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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고산과 다산의 만남..이웃 지자체 손잡다

◀ANC▶

고산 윤선도와 다산 정약용의 자취를 간직한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이

정부 공모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웃 지자체가 상생을 위해

'원팀'으로 참여하는 건데요.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오우가와 어부사시사 등

조선 중기 문인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전남 해남 녹우당.



해남 윤씨 종가 고택을 품은 길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기간인 18년 동안 머물며,실학을 집대성했던 강진으로 이어집니다.



◀INT▶이은주 *해남군 고산문학팀장*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어머니께서 해남 윤씨로서 여기 고산 윤선도 선생의 후손이 되시겠습니다"



175년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어진 고산과

다산의 길.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이 새로운 남도답사

1번지 길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운영,

수학여행단 공동 유치,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공모 사업 공동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가장 먼저 오는 6월 결정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원팀'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INT▶명현관 해남군수

"공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NT▶이승옥 강진군수

"또 앞으로 우리 자체적인 사업도 중요하겠지만 인근 시군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더 고민을 해서 이런 (공동)사업이 선정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광역추모공원 등 단순한 공동 시설을 뛰어넘어

관광,경제 같은 정책의 공유까지 손을 내민

남도의 두 지자체의 시도는 다른 지역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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