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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돌아온 기아타이거즈...개막은 언제나

(앵커)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이
국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시즌이 개막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조심조심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이
넉달만에 다시
홈 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범 경기 일정이 취소되면서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 캠프는
당초 예정보다 길어졌고,
선수들의 얼굴도 살짝 더 그을렸습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캠프가 길어진만큼
소득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NT▶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
"캠프가 연장되면서 모든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못봤던 선수들을 더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언제 시즌이 개막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컨디션 관리는 선수단의 큰 숙제입니다.

스프링 캠프 연습경기에서
5할대 타율을 기록한 최형우 선수,

지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양현종 선수,

팀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와 이적생들도
시즌 개막을 기대하며
몸을 만들어왔지만
뜻하지 않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당장은 팬들 앞에 설 수 없습니다.

◀INT▶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
"우리도 여러분의 기대처럼 빨리 경기하고 싶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준비는 마쳤지만 출격할 수 없는 선수들은
자체 홍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기아 구단도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즌 개막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윤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