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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 애인 납치 폭행...대리기사 속수무책

◀ANC▶

오늘 여수MBC뉴스데스크는 지역 곳곳에서 벌어진 사건 사고소식 주요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옛 애인의 집 주차장에 잠복했다가

흉기로 협박해 납치한 뒤 감금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대리운전 기사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당시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40대 남성 A씨가 다급히 벽 뒤로 몸을 숨깁니다.



차량이 도착하자 마자 숨어있던 남자가

흉기를 들고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덮칩니다.



이를 바라보던 대리운전 기사도 흉기 앞에선 속수 무책,



여성이 저항하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차안에서 심한 몸싸움과 폭행이 벌어지는가 싶더니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대리운전 회사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차량 수배를 내렸고,

인근 임야에서 이 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여성을 납치한 지 1시간 3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어젯밤(21) 구속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여성과 함께

수 킬로미터 떨어진 무인텔로 들어가려 하다

저항이 이어지자 주변 야산쪽으로 차를 돌렸고

이곳에서 여성을 또다시 폭행했습니다.



◀SYN▶

*피해 여성 지인*

"몸은 다 멍들어 있고. 일단 몸보다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잠을 못자니까요. 가족들한테 연락이 오나 봐요. 미안하다고 합의 해달라고."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옛 애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피해 여성은 이전부터 폭력에 시달려왔고

경찰에 데이트 폭력 피해를 상담했으나

특별한 조치는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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