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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3월 개교..학생 맞이 ‘착착’

◀앵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올해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개교를 위한 대학 강의실이 마련됐고

에너지 인재를 키워낼 학사 일정도 준비됐습니다.



수시 전형을 통해 신입생 100명이 뽑혔고,

정시 모집도 뜨거운 관심을 속에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지에 들어선 4층짜리 건물.



강의실과 행정실 등이 있는 핵심시설인데,

공정률이 84%를 넘겨서

빠르면 1월 말 임시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에너지공대 학생들은 오는 3월 개교 이후

이곳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게 됩니다.



대학원생들은 본원 캠퍼스에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실험실로 활용합니다.



수업 방식은 자율적인 연구와

토론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특히 교수가 5분 이상 발언하면 경고를 주는 등

철저히 학생들의 참여와 토론으로 이루어진

미네르바 수업이 커리큘럼으로 마련돼 있습니다.



◀INT▶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그런 실제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와서 학생들이 그걸 나름대로 본인들이 배운 여러가지 지식을 이용해서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식으로 탐구하면서 접근하는 교육 방법이에요. "



에너지공대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 모집도 막바지단계입니다.



수시 모집에서 신입생 100명이 등록을 마쳤고,

현재 진행 중인 정시 전형에서도 10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수시 경쟁률 24:1로 마친 데 이어

정시 경쟁률도 90:1에 육박하는 등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올해뿐만 아니라 향후 2023학년도에도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토대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선발할 방침입니다.



◀INT▶ 장광재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센터장

"당연히 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좀더 창의적이고 본인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학생이면 더 좋겠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에너지공대를 '법정 기부금 단체'로 지정해

에너지공대 기부금액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

안정적인 재원 마련의 틀도 갖춰졌습니다.



(스탠드업)

"에너지 분야 산업계와 학계의 중심이 될 한국에너지공대.



이제 개교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