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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개항으로 6대 도시 명성 되찾는다



◀ANC▶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목포시는

'3대항 6대 도시'였던 1930년대,

전성기 목포를 다시 꿈꾸고 있습니다.



목포의 모든 것, 목포의 모든 시민이

앞으로는 강력한 문화콘텐츠입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END▶



◀VCR▶



◀SYN▶

"버스터미널이 있는 3호광장은

비가 많이 오면 항상 잠겼어.

그래서 용당동을 퐁당동이라고 했지"



◀SYN▶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MBC 건너편에서

서커스 한 게 기억이 나. 코끼리도 보고

난쟁이도 보고..."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용당2동의

기억을 옛 세대에게서 전해듣고,

기록했습니다.



목포 23개 동에 서려있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모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해질녘 집에 돌아올 때까지

보고 들었던 모든 것이 목포의 문화.



23명의 문화통장들이 희미해지는

옛 삶의 자취와 현 세대의 문화 욕구들을

잇고 있습니다.



◀INT▶박지연 동명동 문화통장

"목포에 살면서 타지역은 통영, 부산, 인천 그런데는

가보고 싶어 하면서 내가 살고있는 이 동들은 모르면서..."



목포가 지향하는 건 문화항구도시.



1897년 개항 이후 문물이 드나드는

거점이 되어, 국내 3대항 6대도시로 꼽혔던

화려한 시절을 문화로 복원하겠다는 겁니다.



다양한 세대와 많은 계층의

각기 다른 문화가 생동하는 여건을

만드는 게 목포시의 꿈입니다.



◀INT▶주민관 목포문화도시센터장

"제1의 개항에서 많은 문물이 오고 갔던 것처럼

제2의 개항에는 다양한 문화들이 오고가는

그런 목포로 만들 것이거든요."



문화갯물학교, 문화항구 조타실 사업,

문화다방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목포시



문화도시로 안착하는 건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체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김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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