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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선거

13일 간의 열전 시작..이색 선거전 '눈길'

◀ 앵 커 ▶

아침 출근길, 

후보자들 선거 유세에,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 체감하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이 시작됐는데요. 


13일 간 치러지는 열전 속,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선거전도 막이 올랐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바쁘게 출근하는 차량들 사이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현란한 춤사위가 이어집니다.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이지만

밝은 웃음과 출근 인사는 지칠 줄 모릅니다.


22대 총선을 약 2주 앞두고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막이 올랐습니다. 


"암행어사 김문수 출두요~"


조선의 암행어사 김문수를 활용, 

현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선거전에 돌입한 민주당 김문수 후보.


◀ INT ▶ *김문수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어려운 서민과 민생 약자들을 돌보라 이런 의미로 암행어사 김문수를 했는데 시민들이 되게 좋아하시고..."


이름을 활용해

선거전에 뛰어든 또 다른 후보도 있습니다. 


무소속 권오봉 후보는

일본어로 쟁반을 뜻하는 '오봉'을 들고, 

길거리에 나섰습니다.


소속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INT ▶ *권오봉 / 무소속 여수을 후보*

"일본어입니다마는 쟁반(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쟁반에다가 제 기호인 8번을 새겨서 그걸로 우리 유권자들께 각인을 시키도록..."


전에 없던 

새로운 유세 방식도 관심입니다.


트레이드마크인 전기자전거를 타고

'나홀로' 선거전에 돌입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여당의 지지 유세도 거절하고, 

가가호호 방문으로 

지역 밀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INT ▶ *이정현 /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국회의원이 될 사람은 홀로 설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당에 의지한다든지 외부 인사에 의지해서 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대낮처럼 불야성을 이루는

여수의 한 번화가. 


퇴근한 직장인과 

청년들이 주로 모이는 이곳에서, 

진보당 여찬 후보는 플로깅 운동에 한창입니다. 


쓰레기도 줍고, 선거운동도 하는

일석이조 방식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 INT ▶ *여찬 / 진보당 여수을 후보*

"저희의 진심을 우리 유권자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거라고 많이 생각을 합니다. 선거철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런 봉사활동하고 있는 저희 진보당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다음주 사전투표가 열리는 만큼

선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예정입니다.


◀ st-up ▶

공식 선거운동은 

총선 직전인 

내달 9일까지 13일간 치러집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붙잡기 위한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MBC뉴스 최황지 입니다. 

◀ END ▶

최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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