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레기 처리시설, 소각 대신 열분해?

◀ANC▶



순천시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둘러싼

갈등과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농민 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기존의 소각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쓰레기 처리시설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의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 1순위 후보지로

월등면 송치 지역이 선정된 건 지난 9월.



친환경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순천시의 설득에도

환경 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농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방식이 아닌,

3백에서 4백도 사이의 열을 가해

경유 등을 추출할 수 있는

일명 '저온 열분해' 방식을 검토하고 나선 배경입니다.



현재 소각되고 있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고,



직접 불에 태우지 않아

유해 물질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INT▶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 단계에서는

가장 대안적인 쓰레기 처리 방식이다."



아직 이 방식을 도입한 지자체가 없어

검증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도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차질없이 처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또, 분리수거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INT▶

"(검증만) 된다면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이것을 사업화시킬 수 있는 법적, 제도적 틀 마련이

필요하다."



실제로 춘천 등 일부 지자체들은

관련 기술을 갖춘 업체와 협약을 맺고

시범 운영을 통해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SYN▶

"내년이면 (매립장이) 거의 80% 이상 찹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방법은 취해야 되거든요.

소각만 하지 말고 이걸(열분해 방식을) 이용해 보자."



열분해 방식에 대해 순천시는

도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고,

검증되지 않은 방식을 도입하기는 어렵다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지역 농민단체와 정치권은

내일(30) 제주도에 있는 업체를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순천시에 공식적으로 공론화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선택된 뉴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