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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s)일본 규제 강화..기업들 '불안'

(앵커)
일본 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추가로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도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자체와 경제계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는
수입 뿐만 아니라
수출 업체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해
일본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지난달부터
주문 물량이 대폭 줄었다고 호소합니다.

일본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보느라
발주를 당분간 중단하거나
부품 수입 노선을 중국으로 돌렸기때문입니다.

(현장 인터뷰)-한국정밀
"이 분야에서 사업한 지 최대 위기라고 판단"

일본에서 부품 소재를 수입하는 기업들은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 규제가 장기화되고
추가로 확대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품 국산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있지만 걱정이 큽니다.

(현장 인터뷰)-우리로광통신
"세컨 소스 확보해야하는 데 인증이 오래걸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국내 대기업의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은 연쇄적으로
납품 물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고,
결국 경영위기와
자금난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광주시와 정부 기관들이 나서
'수출규제 대책 추진단'을 꾸리고
기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자금난 해소 추진"

광주 상공회의소도 내일 오후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공단 등과 공동으로
'수출규제 대응 관련 기업 설명회'를 열어
기업 지원 대책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