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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마스크' 착용 유무가 코로나 확산 갈랐다

(앵커)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쉽고도 핵심적인 수칙은
마스크 착용이죠.

광주지역의 코로나 확산경로를 보더라도
마스크를 잘 쓴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남궁 욱 기잡니다.

(리포트)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광주고시학원.

강사와 수강생 모두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반면, 같은 건물에 있는
또다른 고시학원에선 아직까지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보건당국이 알려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입니다.

(녹취)동부고시학원 관계자(음성변조)
"수업시간에 마스크 착용 안하면 못 들어가게 했죠. 선생님들이 통제하고 계속 쓰라고 했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한 건 없고 지침 내려온대로만 했죠."

실제로 광주의 코로나 확산 경로를
보면 마스크를 쓴 곳과 안 쓴 곳의
차이는 뚜렷합니다.

(CG)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일곡중앙교회와 금양오피스텔,
광주사랑교회와 등에선 확진자가 속출한 반면,

확진자가 입원했던 조선대병원과
확진된 어린이들이 다닌 다솜어린이집 등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모두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진
곳들이었습니다.//

(녹취)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다솜어린이집 같은 경우 아이들과 선생님이 마스크를 잘 착용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전원 음성으로 나왔고요. 다중이 모이는 장소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쓴다든지 규칙을 잘 지키면 감염률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다보니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에서
마스크를 썼는지 안 썼는지
시민들도 알고 싶어합니다.

(인터뷰)정서란
"(확진자랑)스쳐 지나갈 때 혹시라도 만약에 닿았을 수도 있고 닿지 않더라도 근처에 있으면 불안감이 큰데 (마스크 착용 여부를)공개하면 긍정적일 것 같아요."

하지만 광주시는 47번 확진자부터
이동 경로를 공개할 때
마스크 착용 여부를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행정상 착오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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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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