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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코로나'가족이 위험해진다' 가족 간 감염 30%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가족 간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사례가 많아 가족중 한명이 감염되면 여지없이 모든 가족들에게 전파되고 마는 겁니다.

광주지역 2차 유행 이후 확진자 10명 중 3명이
가족 간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광주 45번째 확진자.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여행을 갔고,

결국 여행을 함께 간 가족 3명 모두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배드민턴 클럽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149번째 확진자는
부인인 157번째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휴대폰 매장에서도 가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투명CG)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가족 간 감염으로 코로나에 걸린 인원은 39명,
확진자의 30%에 육박합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가족 중 누군가가 감염돼서 2차 감염된 사례는 16건에 39명 정도로 저희들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은 없지만 전파력은 강한
GH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린 확진자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확진자들과 접촉했거나,
이동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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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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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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