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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매각 불가피" VS "공개토론 하자"

◀ANC▶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민간 매각을 둘러싼

찬반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민자유치의 당위성을

전방위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반발강도를 높이며

공개토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7일 여수권 이통장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이 열렸던 여수시민회관.



연단에 나선 권오봉 시장이

세계박람회장의 매각과 민자유치의 시급성을

힘줘 강조합니다.



국고탕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서둘러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박람회 재단 이사장은 민간투자자가 몇천억을

투자하겠다, 1조를 투자하겠다 이렇게 하는데

매각공고 내고 절차 이행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입니다."



여수시가 주도해 민자유치 불가피론을

전방위적으로 전파하고 나서는 상황,



시민단체들은 민선 지자체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보라며 성명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간에 처리해야할 정부 투자금을

마치 여수시의 빚처럼 호도하고,



지난해 시민사회가 주도해 박람회법 제정등으로 탄력을 받게된 박람회 정신의 이행을 저버리고 있다는 겁니다.//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체들은 출근길 릴레이 1인 시위를 넘어

당정 회의장 앞 복도를 가로막으며

무엇이 옳은지 따져보자고 제안했습니다.



◀INT▶

"시민단체는 공익성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어느 방향이 여수시민에게

유익한지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



투자 희망자가 나설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속히 매각 이행에 나서는 것이

최선 이라는 여수시와,

매각은 지난 7년간 추구해온 비젼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판단이라는 시민사회.



심도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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