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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입학정원 감축..학과 통폐합 수순(R)

◀ANC▶



재정 지원 대학 탈락과 학내 구성원 간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도립대가 입학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END▶



전남도립대학교가

내년도 학과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습니다.



18개 학과 가운데 4개 학과를 폐지하고

1개 과를 신설해

15개 학과로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폐지가 결정된 4개 학과는 경찰경호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과, 산업디자인과로

입학생 유치 경쟁력 등 교육수요를 고려해 선정됐습니다.(CG)



이에 따라 현재 입학정원은 645명에서

450명으로 30% 감축한다는 방안.



◀INT▶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

"취업이라든지 여러가지 교육수요를 고려한거고요.

학과의 의견도 수렴해서 경쟁력이 떨어진 학과는 이번에 폐과를 하게 되고."



4개 학과 폐지 대신 신설되는 학과는

귀농귀촌학과입니다.



연간 4만명에 이르는

전남 귀농귀촌 인구를 고려해

귀농귀촌인의 창업과 직업전환 교육수요가

크다는 이유에섭니다.



전남도의회는 4개 학과를

폐지대상으로 선정한 기준이 적절했는지 살펴보고

관련학과 재학생들의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INT▶ 박문옥 전남도의원

"과연 이 학과가 적절한 기준을 갖고 폐지절차를

밟게되는 것인지 저희가 살펴보겠고요. 그리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인구 감소와 학내 구성원 갈등 장기화,

교육부 재정지원 탈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도립대



이번에 나온 학교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학교정상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지역사회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김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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