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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소기업*소상공인 '돈줄 마른다'

◀ 앵 커 ▶

위축된 경기 탓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판매와 매출 부진 등의 여파로 돈줄이 마르면서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명절 상여금도 챙겨줘야 하고

원자재 대금 결제도 해줘야 하는 등

자금 수요는 많은데 돈줄이 말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건설과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고

인건비와 자재비는 치솟아서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가 됐습니다.



◀INT▶ 중소기업 관계자(음성변조)

"인력 구하기도 어렵고, 들어갈 돈은 많고 대출 금리는 올라가고 모두 다 힘들어하죠. 근근히 버티고 있어요 지금.."



중소기업 중앙회가 최근

8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그래픽 1)

자금 사정이 지난해 추석때보다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27%로,

원활하다고 응답한 기업보다 11% 이상 많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지역 기업들의 연체율이 급증하는 등

대출이자 상환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그래픽 2)

지난 2분기

지역 기업들의 대출 연체율은 0.64% ..



1분기에 비해 거의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 3,4분기에 비해서도

연체율 증가 추이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중소기업 관계자 (음성변조)

"실질적으로 (금리 부담이) 두 배 이상 되고, 느끼는 것은 또 다르죠. 사업 꾸려나가기가 제일 힘든 시기죠"



문제는 코로나 19 이후 경기 침체와 함께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발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뚜렷한 돌파구가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압박과 함께,



판매와 매출 부진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가 상승을 어려움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내수 진작과 수출 지원 확대 등이

위기를 타개할 돌파구로 제시되고 있지만,



최근 소비 위축과 유가 인상 등으로

경영 환경이 더더욱 악화하고 있는 것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맞닥뜨리고 있는

암울한 현실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

◀VCR▶

◀END▶













#광주MBC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