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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감염병 재확산에도 옅어진 방역의식(R)

◀ANC▶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접 지역인 대전과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최근 전남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식이 옅어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낮의 목포 장미의 거리,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워진 날씨 탓에
마스크가 있어도 턱밑까지 내려 쓰거나
한쪽 귀에만 걸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야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로운 방역수칙을 제시했지만
2미터 거리두기가 가능할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SYN▶ 행인
"(마스크 왜 착용 안하세요?) 나 여기 바로 앞에 나와서"

실내는 어떨까.

목포의 한 PC방을 찾아가봤더니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손님은 한명도 없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어도
업주는 '거리두기' 등을 권하지 않습니다.

◀SYN▶ PC방 운영자
"일일이 ?아다니면서 이렇게 하라고 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대규모 실내행사가 열리는 곳에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목포에서 열린 한 민간봉사단체
단체장 이·취임식에서는 60여 명의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행사를 치뤘습니다.

최근 대전과 광주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재확산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남의 방역의식이 실종됐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INT▶ 김영두 /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
"지역사회 전파가 충남, 전북, 광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핵심방역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합니"

한편 광주 3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전남도민은 모두 5명,
이 가운데 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여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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