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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전두환 재판...이희성 씨 등 출석할까

(앵커)
전두환 씨의 사자명예훼손 재판이
내일(20) 열립니다.

전 씨 측은
지난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이희성 전 계엄사령관 등을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는데요.

이들 외에도 당시 광주에 출동한
헬기부대 소속 군인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의 재판이 내일(20) 열립니다.

내일(20) 열리는 재판엔
전 씨 측이 신청한 증인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5.18 당시 군 핵심 지휘계통에 있던
이희성 전 계엄사령관과
장사복 전교사 참모장 등이
이번엔 법원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이 씨 등은 지난 재판 때
수취인불명과 폐문 부재 등의 이유로
재판에 응하지 않았는데, 이에 전 씨 측이
또다시 증인으로 신청한 겁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고령인데다
증인 소환장도 받지 않고 있어
이번 재판에도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전 씨 측은
두 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했는데,

5.18 당시 광주에 출동한 헬기부대 소속인
이정부 전 103항공대대장과
헬기 조종사 이 모 씨 등 2명입니다.

이들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이정부/전 103 항공대대장(유튜브 '조갑제TV')
"(5.18 때)헬기 사격은 있을 수가 없었죠. 어떻
게 헬기 사격을 했는데 조비오 신부님만 보십니
까. 그래서 헬기(사격)는 착각하신 겁니다 하고
(조비오 신부님께 이야기했었죠)"

다음 재판에는
검찰 측이 신청한
5.18특별조사위원회 위원이 증인으로 나와
조사위 보고서 내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추가 증인 신청이 없거나
조사할 내용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다음달 재판 이후 1심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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