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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4일]고흥 녹동 해수탕 재검토, 왜?-R

◀ANC▶

고흥군이 지역 사회 내 적잖은 논란 속에서도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왔던

녹동 해수탕 사업에 대해

전남도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보다 면밀한 타당성 검토와

사업 적정성 분석이 필요하다는 건데

고흥군은 보완 절차를 거쳐 재심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이 생활 SOC복합 사업으로 추진 중인

녹동 실내 수영장과 해수탕 조성사업 예정 부지



고흥군은 지역 사회 내 적잖은 논란 속에서도

이 일대 3천400여제곱미터 면적에

올해 말 착공 계획으로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 왔습니다.



사업 예산 만 120억 여원.



하지만 최근 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가

경제적 수익성 등이 결여된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겁니다.



이용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익성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 수립이 먼저라는 겁니다.



해수탕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INT▶ 김순종 / 전남도 예산담당관실

("수영장은 필요하다." 했는데, 해수탕은 과연 사람들이 몇 명이나 갈 것 인지 타당성... 그런 것에 대한 의구심을 많이 가지셔서 그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고흥군은 전남도의 제동에도 여전히 강한 추진 의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쯤으로 예정된 전남도의

3차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재심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다만 사업 보완 방식과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며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선연호 고흥군 관광개발담당

(5:44 대안을 찾고 좀 더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6:00 해수탕은 안하고 이것(수영장)만 하고 뭐 이런 개념은 아니구요. 수영장과 해수탕은 그대도 가는 데 도에서 얘기하는 것은 분리냐 아니면 하나로 갈 것이냐 분리하게 되면 심사 기준이 바뀌기 때문에 그런 것 들에 대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고흥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동 실내 수영장과 해수탕 개발 사업.



전남도가 어떤 최종 결론을 내릴 지,

지역 사회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