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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투데이)순천서 12명 확진 '초긴장'-R

◀ANC▶
순천에서 병원과 의료기기 판매점발 감염으로
이틀간,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했지만 집단감염으로 밤사이 또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초긴장 상태입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순천의 한 외과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외래환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4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3명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보건당국은 같은 시간대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병원 방문자 가운데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병원 인근의 의료기기 판매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의료기기 판매점 직원 1명과 판매점을 방문한
3명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된 겁니다.

순천시는 의료기기 판매점과 병원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관련 접촉자 천여 명의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경로가 어디인지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INT▶

순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 노래연습장은
밤 10시부터 집합이 금지되고 식당, 카페는
밤 10시부터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방문, 직접판매 홍보관 운영도 전면 금지하고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20%, 결혼.장례식장도 100인 미만으로 강화했습니다.
◀INT▶

최근 전국적인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백신 접종 속에서도 잇따른 지역발 감염이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