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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광주글로벌모터스 '개점휴업'

(앵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개점휴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법인이 설립된 지 일주일이 넘도록
대표이사나 부사장은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법인 사무실이 차려지는 그린카진흥원에는
때 늦은 공사가 시작돼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광주시에서 파견된 직원 5명이
법인 사무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박광태 대표이사나
박광식 부사장은 업무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 추천 이사인 박 부사장은
노동계 반대를 이유로
무단 결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녹취)-관계자
"서울에 올라가서 한번 정도 뵙고 왔어요"

자동차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이사회를 열어
인력채용과 조직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사회 개최는 커녕
이사진 상견례조차 없었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노총 등 노동계의 공개 질의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시민자문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노동이사제 도입 의지가 있는 지 등을 물었지만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답변이 되돌아왔다며
집단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종해 의장
"술에 물 탄듯 물에 술 탄듯..이래서 되겠나"

참여자치 21 등 시민사회단체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 설립 이후에도
현대차의 일방적인 횡포가 계속 되고 있다며,

법인 운영을 투명하게 견제할
범시민 기구를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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