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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추석...아쉬운 귀경길

◀ANC▶

코로나 4차 대유행 상황 속에서 맞은

5일 동안의 추석 명절도

이제 모두 지났습니다.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2)

아쉬움 속에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섬 귀경객들을 태운 여객선이 여수항으로

입항합니다.



섬 고향집을 뒤로 한 채

뭍으로 오르는 귀경길.



귀경객들의 양손에는

고향집 부모님들의 정성이 담뿍 담긴

선물꾸러미가 가득히 들려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 속에서

어렵게 찾은 고향집이라서

반가움과 아쉬움이 더욱 크게 교차했습니다.

◀INT▶

"너무 좋았어요. 자주 보면 더 좋은데 나오기도

좀 힘들고 요즘에는 들어가기도 많이 신경쓰이는게

있으니까 좀 그렇긴 한데 너무 오랫만에 보니까 좋았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면서도

귀경객들은 벌써 고향 부모님들이 못내 걱정입니다.

◀INT▶

"좋긴하죠 그런데 걱정은 되긴 했어요. 지금 확산이..

지금 번지고 있고 저희가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는 거라

조금 신경은 쓰이긴 했는데 부모님이 너무 걱정돼

안올 수 는 없었어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전남동부지역 귀경길은

일부 상습 정체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속에서

지역 별 선별검사소마다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발길들도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맞은

추석 명절.



그래도 귀경객들은 올해도 변함없는

고향의 따뜻한 정을 가득 안고

다시 일터로 향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