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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원 상당수 'CCTV 없어'...범죄 우려 - R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도심 속 공원에서 크고 작은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수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담배를 피우는 고등학생들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말을 겁니다.
이른바 담배 훈계가 이어졌고 고등학생이 먼저 어른을 손으로 밀칩니다.
급기야 주먹 다짐으로까지 이어진 이 사건은 지난 4일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나마 CCTV가 있었기에 전후사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탠드업/부분 C.G)"하지만 모든 공원에 CCTV가 설치 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주시 전체 공원의 10곳 중 4곳은 아직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또 CCTV가 설치 돼 있다 하더라도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해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해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다른 학부모가 초등학생을 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범행이 CCTV가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탓에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아이를) 학대하고 그런 것은 멀리 서서  뭐라고 비하하는 것은 나타나도 아이를  직접적으로 구타하고 그런 것은 (CCTV  사각지대 때문에) 안 보입니다."
광주시 공원의 CCTV 설치율은 서울을 포함한 8개 대도시 중 세종과 울산에 이어 3번째로 낮습니다. ◀INT▶ 안신걸/광주시 스마트시티과 계장"재난재해용, 시민안전용 CCTV를 내년부터  4개년 동안 적극적으로 설치해서 시민 안전을 상당히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지난 3년 동안 광주 지역의 공원 등 유원지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폭력 170여 건을 포함해 300여 건에 이릅니다.
MBC 뉴스 남궁 욱입니다. ◀END▶
남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