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S/리포트)민주평화당 분당..대안 정당 시동

◀ANC▶
민주평화당이
창당 1년 반만에 분당열차에 올라탔습니다.

호남지역 의원들이
집단 탈당행렬에 동참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받고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 10명이
예상했던 대로 집단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당 분당과정에서
평화당을 창당한 지 1년 반만에
또 다시 분당절차를 밟게 된 것입니다.

탈당을 선언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은
기득권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제 3 정치세력을 결집시켜
새로운 대안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임시대표
"대안신당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굴*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될 것입니다."

(c.g)
/평화당 탈당 행렬에는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의원 등
호남지역 의원 대부분이 포함됐고,
김경진 의원은 독자행보를 위해 탈당했습니다./

또 이들과 뜻을 함께 하는
지역위원장과 당직자들도 탈당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평당원협의회는
탈당 의원들이 패거리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이
평화당 깃발을 지키겠다는 호소문을 냈습니다.

(인터뷰)이영순/민주평화당 전국평당원협의회
"자성과 성찰은 없고, 당원들을 코뚜레 하여 이리저리 더 이상 질질 끌고 다니려는 오만과 착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평화당 탈당 의원들은
바른미래당이나 무소속 의원 등
옛 국민의당 정치인들을 결집해
일차적으로 세력을 확장시킬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내년 총선용으로 비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이들 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얼마나 파괴력 있는 인물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야권발 정계 개편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