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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났지만 현안 '산적'..."힘 모아 신속하게"

◀ 앵 커 ▶


제22대 총선이 끝나고 당선인이 확정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큰데요.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열기까지

40여 일이 남았지만, 

시급하게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선을 앞두고 

순천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대 유치를 다짐했던 민주당 후보들. 


개혁신당의 천하람 당선인도

선거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순천대를 찾아 

의대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과 

의료 수요를 고려할 때

순천에 반드시 의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천 당선인은,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기관·단체들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 INT ▶ *천하람 /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전남도가 너무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거나 결정 과정에서 정치 논리를 앞세우려고 하지는 않는지 눈을 똑바로 뜨고 감시해야되고..."


여순사건 진상조사가 끝나는 시점은  

오는 10월 5일.


채 6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심도 있는 조사와 희생자 결정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파적인 보고서 작성 기획단을 재구성하고 

조사 기간 연장, 조사 인력 증원도 

하루빨리 이끌어내야 합니다. 


◀ INT ▶*김석 / 여순사건 역사왜곡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이 문제를 시급하게 다루지 않으면 여순사건이 역사적으로 왜곡될 겁니다. 정당을 설득해서라도 반드시 6개월 이내에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에 앞장서야..."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연초부터 중앙 부처를 찾아 

기반 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요청했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지자체 자체 세입까지 감소해 

국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과 관련해서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시민단체는 이와 함께 

반복되고 있는 산단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서희종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사건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들을 국회차원에서 논의를 해주셨으면..."


총선은 끝났지만,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정치권의 갈등을 봉합하는 것도  

당선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