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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후백제 토성..해룡산성 역사자원화 시동-R

◀ANC▶

오랜 역사를 간직한 순천의 산성들을

역사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유재란 유적지에 이어 후백제 토성으로

알려진 순천 해룡산성의 역사자원화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후백제 토성으로 알려진 순천 해룡산성,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좁은 산길이 드러납니다.



마을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산성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흙이 쌓인 비탈면 곳곳에서는 아직도 옛 토성의 흔적인 작은 기와 조각들이 하나 둘 눈에

띕니다.

◀INT▶



순천 해룡산성은 둘레가 2km가량 되는 토성으로

지난 2002년 순천대박물관이 일부지역을

시굴 조사한 결과,



통일신라 이후 시기의 기와편과 토기편이

다수 출토됐습니다.



행정 관할 역할을 하는 치소도 있었던 곳으로

추정됐습니다.



순천시는 이같은 역사성이 있는 해룡산성을

역사자원화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전남도와 문화재청에 긴급발굴

예산을 신청하고 발굴이 완료되면

도지정 문화재 신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더불어 국가정원과 산성이 맞닿아 있는 점을

고려해 정원-산성-순천만을 연결하는

생태.역사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INT▶



앞서 순천시는 왜교성 전적지 일대도

국가사적으로 승격시켜 역사 공원화 하는

사업을 본격화 한 상황,



오랜 역사를 간직한 순천의 산성들이

역사 문화자원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