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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선거

'무주공산' 4파전...'공약 차별화'로 표심 공략

◀ 앵 커 ▶


사전선거일이 사흘(2일 기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선거 운동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의 재선이 불발된 

여수을 선거구에서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앵 커 ▶


현역 국회의원의 출마가 무산되면서 

격전지로 떠오른 여수을 선거구. 


[C/G 1 - 투명]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수석을 지낸 조계원 후보가 

'여수형 기본사회'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기본소득을 도입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또, 율촌지역을 의료와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로 육성하고, 

여수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INT ▶ *조계원 / 여수을 민주당 후보*

"(이재명 지사의) 정책수석으로 일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정책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길들을 잘 알고 있고요. 조계원의 끈기와 뚝심, 진정성을 믿어주셨다."


[C/G 2 - 투명]

국민의힘에서는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희택 후보가 출사표를 냈습니다.//


김 후보는  

'세계해운조선거래소'를 유치해

여수를 선박과 해운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는 2026년 열리는 섬박람회를

국가 행사로 전환해 

개최 비용 전액을 국비로 충당하겠다며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INT ▶ *김희택 / 여수을 국민의힘 후보*

"인구가 6만 명이 나갔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정치인도 없습니다. 중앙 정부 예산을 최대한 끌어오기 위해서 출마한 겁니다. 목표는 예산입니다."


[C/G 3 - 투명] 

진보당 여수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찬 후보는

올해 만 28살로 

호남지역 최연소 출마자입니다.//


청년 정치인답게

신혼부부에게 '만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청년들에게 자립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여 후보는, 


모든 여수시민에게 

'관광이익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독특한 공약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 INT ▶ *여찬 / 여수을 진보당 후보* 

"청년 후보로서 기존의 기성 정치인들이 해왔던 구태정치를 끝장낼 수 있는 최선의 적임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G 4 - 투명]

여수시장을 지낸 권오봉 후보는 

컷오프 이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했습니다.///


권 후보는 

서부권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화양지구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소호동 일원에 '수중 복합 레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율촌지역 대학병원 유치와

여수시 통합청사 건립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INT ▶ *권오봉 / 여수을 무소속 후보*

"기획재정부 출신으로서 우리 시가 필요로 하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고요. 또, 시장을 거쳤기 때문에 저만큼 잘할 분이 계신가..."


사전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 입성을 위한 

여수을지역 후보들의 각축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