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죽어있고 잊혀졌던 도시였는데.." - R



 
 목포 원도심이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 근대 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로 등록되기 전 수 채의 가옥을 친인척과 지인명의로 매입했다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SBS 보도에 해당 지역주민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목포 갑자옥 모자점 거리일대입니다.
 일제 강점기 목포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거리를 따라서 일본식 상점과 주택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80년대까지 그나마 명맥이 유지되던 이 일대는 90년대 들어 신도시 개발과 인구이동으로 불꺼진 거리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던 곳에 지역예술가들이 갤러리를 마련하고 도시재생에 나섰고민주당 손혜원 의원도 지난 2017년 이곳을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김병진 통장*목포시 만호동 9통*"그 때 한번 오셔가지고 이 거리를 보셨는가 봐요.여기를 오시드만 놀래버려요..이렇게 좋은 거리가 있냐고.."
 폐가가 즐비했던 거리에 손 의원은 조카에게 빈집을 소개시켜 주고 조카가 산 빈집의 개축비용을 마련해줬습니다.
 조카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직접 카페를 운영했고 주민들은 손 의원의 이같은 관심이 거리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INT▶이준호*목포시 만호동*"그 분들로 인해서 죽어있던 도시가 잊혀졌던 것들이 다시 기억할 수 있고 복원할 수 있다는 것 어떻게 보면 바람직하지 않느냐"
◀INT▶이승열*목포시 만호동*"폐가가 있으면 되겠습니까.폐가가 고쳐주니까 얼마나 좋은 줄 아세요.골목이 살아나면 우리도 살고.."   손 의원이 친인척과 지인명의로빈집 9채를 사들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이는 것과 관련해서도 섣부른 판단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최성환 교수*목포대 사학과*"투기냐 지역에 대한 관심이냐라고 하는 부분은 시간이 흘러서 그 집을 산 사람이 지역에 어떻게 정착해서 활동해 나가는 모습을 봐야하고요.   "
 문화재청과 목포시는 이번 SBS보도와 관련해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에 지금까지 예산지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

최근뉴스

선택된 뉴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