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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알츠하이머 전두환 골프에 부글부글-R


 
전두환씨가 치매와 독감 때문에 광주 재판에 못나온다고 했을 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핑계나 꼼수라는 의심이 많았는데재판에는 안 나오는 전씨가 골프치고 다녔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비판 여론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과 지난달에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이순자씨 등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전두환씨.
언론 보도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이 일제히 발끈했습니다.
           ◀SYN▶장병완 원내대표(거짓말을 하면서 역사의 법정에 서기를 거부한 전두환씨의 파렴치한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광주시민을 모독하는 것은 물론법원을 우롱하는 행태를내버려둬선 안 된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SYN▶윤소하 원내대표(방금 한 일도 기억 못해서 하루에 10 번씩 양치질을 한다고 주장하는 전두환씨가 골프를 쳤다는 것은 세계 의학계에 기적의 사례로 보고돼야 할 일입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국민을 기만하고 사법체계마저 농락하는 전씨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라고 논평했습니다. 5.18 기념재단과 단체들도 성명을 통해더 이상 사기극에 휘둘리지 말고 전씨를 즉각 법의 심판대에 세워 엄벌하라고사법부에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골프 논란과 관련해 전씨의 측근인 민정기 전 비서관은 광주 MBC와의 통화에서 이순자씨의 친선 골프 모임에전씨가 함께 간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씨의 치매가 심하지만신체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전 재산 29만 원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지만골프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전두환씨, 
치매인지 아닌지는 더 두고봐야겠지만 골프장에 가면서 3월 재판에 안 나올 이유는 더 줄었고, 법원이 강제 구인할 수 있는 명분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윤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