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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무원 49% "인사제도 부적정"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6-19 15:54:15 수정 2024-06-19 15:54:15 조회수 240

◀ 앵 커 ▶


여수시 공무원의 절반 가까이가 

인사 제도를 부적정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 공무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시 공무원들은 

인사제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공무원 노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C/G 1] '근무평점과 연공서열에 따라 

다소 적정하게 이뤄진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다소 적정하지 않다' 30%, 

'매우 적정하지 않다' 19%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인사 제도에 불신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2] 인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연과 지연'을 선택한 비율이

41%로 가장 많았지만, 


'정치인 등이 개입한다'는 응답도 

38%를 차지해 

지자체의 인사가 외부 요인에 좌우된다는 

인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3]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16%가

최근 1년 이내에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C/G 4] 괴롭힘을 당했을 때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한다'가 3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5명 중 1명은 '그냥 참겠다'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신고를 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가 35%, 

'스트레스가 오히려 가중될 것 같아서'가 

33%로 나타났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또,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저연차 청년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을 위해서는  

간부급 공무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INT ▶*김동현 /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젊은 친구들의 생각이나 기획력을 팀장이나 과장이나 국장에서 자를 게 아니라, 공무원의 복지부동이 왜 생기는지 한 번 더 생각해서..."


또, 부서의 44%가 

'부서장 점심 모시는 날'을 운영하고 있지만,

직원 화합에 도움이 되고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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