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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4년 여 동안 19ha의 숲이 조성됐는데요.
도심 속에 녹지 공간이 확대되면서
도심 열섬 현상을 환화하고,
인근 산단 지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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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동에서
태인동 제철단지로 연결되는 도로 구간.
인근 와우 생태공원과 연계한
이 일대 4ha면적에
숲이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큰 상록수 중심의 나무들이
식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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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미세먼지 차단 숲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수종인
느티나무, 소나무, 팽나무, 금목서, 가시나무 등 33종의 나무
약 3만 7천 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광양시가 지난 4년 여 동안
관내 산업단지 또는 생활권 인근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은 모두 19ha에 이릅니다.
또한, 오는 2024년 까지
광양항 주변 오염원이 생활권으로
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다열 복층구조의 숲 3ha를 조성하는 등
모두 11ha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열섬 현상 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산단 지역으로 부터 유입되는
대기중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생태 벨트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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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뿐만 아니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대기 순환에 따른 공기 정화, 그리고
우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광양만권 일원은
석유와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도심도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여건 속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은
확산하는 미세먼지로 부터
도심을 지켜내고
기후 변화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태 축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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