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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여수 MBC

우리 남편 화이팅

2019년 08월 20일 09시 56분 25초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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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파이팅


남편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경상도 남자이며,

토목 설계를 전공해서 평생 건축회사에서만 근무했습니다.


남편은 남들이 말하는 무뚝뚝한 조건을

모조리 갖추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결혼한 후, 태어난 첫째 아들을 보며

힘들어하는 나에게 남편이 처음으로

한 말이 있습니다.


"이제 나의 어깨가 무거워지겠군."


그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에게 기합을 넣고

다시 함내는 그런 남자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단단히 뿌리내린

나무 같은 남편의 모습은 저와 아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던 남편이 어느 날 저녁

심각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만약에 지금 일릉 그만두고 직장을 옮기면

월급은 지금보다 많이 적을 테네

그래도 우리 괜찮을까?"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무뚝뚝하고 단단한 경상도 남자라고 말하지마느

남편은 누구보다 잘 웃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래서 사람 관계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참고 견뎠을까요.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빨리 그만두고

나도 같이 벌면 된다고 남편에게

말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아니다. 그래도 우리 아들 생각하면서

조금 더 견디련다."


그날 그렇게 쓴웃음을 지으며 잠든 남편의 손을 잡고 저는 울었습니다.


="따뜻한 하루"에서 온 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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