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발전기금 받는 마을, 20%-R

◀ANC▶

고흥지역 일부 농촌마을에서 원주민들이

귀농,귀촌인들에게 마을발전기금을 걷으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고흥군이 관내 모든 마을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전체 마을의 20% 가량이

이같은 마을발전기금을 걷고 있었습니다.

고흥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인터넷 홈페이지 내

군민들의 군정 관련 의견 수렴 공간입니다.



마을 원주민들이 귀농 귀촌인들에게

관행적으로 징수하고 있는

마을발전기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는 글들이 게시돼 있습니다.



고흥군의 안일한 자세도 따끔하게 지적합니다.



고흥의 귀농 귀촌인들은 이제

마을발전기금 강제 징수 관련 문제점을 해소할

군 행정의 명쾌한 대안을 잇따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자는 건데

군 행정이 망설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INT▶

(우리나라 진짜 법치국가잖아요. 뭐라고 하냐면이건 군에서도 군수님도 어떻게 못한데요. 이게 말이 되나요? 진짜? 나 진짜... 말이 되나요?)



고흥군은 마을발전기금 논란 속에서

최근 관내 515개 마을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20%에 이르는 94개 마을에서

마을발전기금을 걷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고흥군은 이에따라

마을발전기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회의를 1차적으로 하고요. 다음에 이 결과를 읍면 담당 계장님들이 오셨기 때문에 읍면에 가셔서 자체적으로 마을 주민하고 이장님하고 번영회장님하고 같이 이렇게 대화해서 결과를 가지고 군에서 3차로 최종 회의를 해서 앞으로 방향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귀농 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구 늘리기 시책에 집중하고 있는 고흥군.



SU] 귀농 귀촌인들의 마을발전기금과 관련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에

고흥군이 어떤 개선책을 내놓을 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