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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통신 이상 발생"...누리호 3차 발사 연기

◀ANC▶



오늘(24) 오후 예정됐던

누리호 3차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컴퓨터 통신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연구진들은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한 상태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오늘(24)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누리호 3차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4) 오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발사를 3시간 반쯤 남겨놓은

오후 3시쯤 발생했습니다.



저온 헬륨 공급 밸브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에

통신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



밸브는 수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지만,

발사관리위원회는

문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발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SYN▶

"밸브 운용 시스템 자체가 자동 운용 모드에 가면

다시 문제 이상으로 인해서 중단될 우려가 있어서..."



이번 통신 오류는

3차 발사 점검 과정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문제입니다.



항우연 등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발사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 만큼

누리호를 다시 조립동으로 옮기지 않고

발사대에 세운 상태에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항우연 측은

내일(25) 오전까지 문제가 해결되면

이른 시일 안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YN▶

"우선 원인 파악을 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고요. 날씨라든지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봐서

(발사 일시를) 결정을..."



누리호 3차 발사 예비일은

내일(25)부터 오는 31일까지입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내일(25) 오전, 다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발사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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