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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지역방송 골든타임...기금마련 시급"

◀ANC▶
오늘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역 방송의 역할론과 공익적 가치가
논의됐습니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지역방송을 위해
지역 신문 지원 제도와 같은
지역 방송 맞춤형 발전 기금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지역 방송의 역할론이 또 다시 강조됐습니다.

지방 정부를 감시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선
지역 방송의 공익적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현장음성▶
[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 분권과 지방자치가 강조되는 (상황)속에서 지방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언론이 절대 필요한데 방송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수 년째 적자가 누적된 지역방송은
올해 터진 코로나 사태로 위기감이 커진 상황.

지역통신발전기금이 있긴 하지만
5년째 40억 원에 그치고 있는데다
수십 곳의 지역방송과 통신사가 나눠갖다 보니
무용론 마저 제기됐습니다.

◀현장음성▶
[정희용 / 국민의힘 의원]
"지난 5년 동안 예산이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지역 방송이 계속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예산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도 안 되고 있어서 지역통신방송발전기금의 재정안정성도 확보를 해야한다"

때문에 지역 방송만을 위한
별도 기금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맞춤형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만들어
지역 신문 지원에 나선 것처럼,
방통위도 지역방송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현장음성▶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
"지역 방송 발전 기금을 만들어 우리가 지원할 방안은 혹시 (검토)하고 계신지요?"
◀현장음성▶
[한상혁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여러가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고민을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통행료로 전락한
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대행수수료도
지역 언론사의 경영악화를 부추기고 있어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