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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s)수도권 편중 여전히 '심각'

(앵커)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도 불구하고
돈도 사람도 수도권으로만 쏠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나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다보니
수도권 인구 비중이
전국 인구의 절반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172억 5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c.g)
/이 가운데 80%가 넘는 143억 4천 7백만 달러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광주는 6백만 달러,
전남은 1억 5백만 달러로,
전체 유치 금액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c.g)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투자유치 편차가
갈수록 커지면서 비수도권의 비중이
최근 5년 사이에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기업들의 연구역량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c.g)
/수도권의 연구소 비중은 64.8%,
연구인력 비중은 70%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구인력 비중이 연구소 보다 높은 것은
수도권에 있는 연구소 규모가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는 걸 반증합니다.

(인터뷰)균발위 조오섭
"지방의 R&D 역량 강화할 수 있는 정책 강구중"

수도권 쏠림 현상은
지역별 인구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전국 인구 대비 50%선을 돌파하고
수도권의 지역내 총생산 GRDP 역시
올해안에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으로
인적 물적 역량이 편중되면서
국가균형발전정책은 여전히 장밋빛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