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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분쟁 '스카이큐브'..최종안 '무상기부채납'-R

◀ANC▶

순천만 스카이큐브 분쟁에 대해

대한상사중재원이 '무상기부채납'이라는

최종 화해권고안을 냈습니다.



1년 넘게 진행됐던 분쟁에 최종 권고안이

나온건데, 순천시는 의회에 '수용 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스카이큐브'



스카이큐브 문제가 대한상사중재원 분쟁으로

확산된 건 지난해 3월,



운영사가 순천시를 상대로

1,36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겁니다.



순천시도 200억 원의 철거 비용을 청구하며

반발했습니다.



1년 넘게 진행된 스카이큐브 분쟁에

대한상사중재원이 최종 권고안을 냈습니다.



최종 권고안은 '무상기부채납' 안입니다.



양측은 2주안에 수용 여부를 대한상사중재원에

통보해야 합니다.



수차례 걸쳐 조정이 된 안이기 때문에

'무상기부채납' 수용에 무게가 실린 상황,



순천시는 후속 절차에 하나로

수용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INT▶



순천시의회는 다음주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스카이큐브 문제를 상임위에 배정하고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수용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INT▶



순천시, 운영사 양측이

최종 권고안을 수용하면 확정일로부터

10개월 안에 이전이 완료되지만

어느 한쪽이라고 거부하면 대한상사중재원이

직접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지난 2014년 개통됐지만 적자논란과

책임 공방이 오갔던 스카이큐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지역민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