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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데스크 인터뷰] 조국혁신당 '돌풍'..."남은 3년 너무 길다"

◀ 앵 커 ▶


이달 초 창당한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총선 정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늘(14) 전남동부지역을 방문한 조국 대표가

여수MBC와 대담을 가졌는데요.    


당의 비전과 활동 계획,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데스크인터뷰,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형철 기자]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조국 대표] 네.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문형철 기자]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지 11일 지났습니다. 창당의 이유와 배경 설명해 주시죠.


[조국 대표] 제가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에 한 2년이 지났는데 2년을 쭉 지켜보다 보니까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 무책임함, 무도함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기본 근본 토대와 기둥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가 개인이 국회의원이 한 명이 된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판을 좀 바꿔봐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창당을 추진했고 실제 창당을 이루어냈습니다.


[문형철 기자] 돌풍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당 지지율이 높게 나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국 대표] 첫째는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분과 분노가 켜켜이 쌓여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나와서 윤석열 정권의 비리와 실정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정면에서 나서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일차적으로는 속이 시원하셨던 것 같아요. 국민들의 울분을 풀어준다는 측면 외에 민생과 복지가 중시되는 선진형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정책 비전을 계속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측면이 동시에 있어서 국민 여러분들이 아주 놀라운 그런 지지율을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 "윤석열 정부 남은 3년은 너무 길다." 현 정부의 조기 종식을 목표로 내거셨는데 그만큼 지금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시는 거죠?


[조국 대표]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런 근본 가치를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걸 2년 동안 우리가 볼 만큼 보았다는 겁니다. 그럼 3년 뒤에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있을 것인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가능하면 빨리 종식시키고 새로운 스타트를 해야 된다. 리셋을 해야 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이게 위기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여기에 대해서 여당은 범죄 혐의를 덮으려는 의도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

[조국 대표] 한동훈 특검법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범죄를 드러내자는 것입니다. 누구의 범죄 혐의를 덮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저나 이재명 대표의 경우는 수사를 다 했어요. 기소까지 되었어요. 그 재판에 따라 결과에 따르면 돼요. 근데 한동훈, 김건희, 윤석열 같은 경우는 어떠한 수사도 받지 않고 따라서 기소도 되지 않고 기소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죄 판결 자체를 받지 못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저는 똑같은 기준으로 수사를 받아야 된다라는 입장입니다.


[문형철 기자]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물론 무죄로 추정되긴 하지만 1심과 2심에서 혐의가 인정이 됐습니다. 대표님 본인에 대한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입장이 어떠신가요?


[조국 대표] 대법원 판결이 나면 그에 대해서 당연히 따라야 되겠죠. 그렇지만 그전까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윤석열 정권과 싸우고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요. 만약에 저에게 가장 나쁜 경우가 생긴다 하면 저희 당원들과 국민들이 대신해서 저의 뜻과 마음을 받아서 같이 다른 대체적 역할을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문형철 기자] 아시겠지만 전남 지역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지역입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어필을 하시겠습니까?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함께 범민주 진보진영의 일원입니다. 항상 연대하고 또 협력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민주당보다 더 빠르게 민주당보다 더 단호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울 것이고, 윤석열 정권 종식 이후에 있어서도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정책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행동 방식, 투쟁 방식을 보시고 선택을 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판단입니다.


[문형철 기자] 전남 지역에도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지 또 어떤 해결 방안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조국 대표] 전남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전체에서 지역 지방은 소멸 위기에 있습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추진했던 메가시티 그걸 부활시켜야 됩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지방분권 지방 균형 발전 전략이 있는데 그걸 강화해야 된다고 봅니다. 돈과 사람을 지역에 남길 수 있고 돌려줘야 하는 이런 정책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문형철 기자]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국 대표] 네. 감사합니다.◀ END ▶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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