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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NO 플라스틱'..."작은 것부터 바꿔요"

◀ANC▶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



편리하긴 하지만, 썩는 데 수백 년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데요.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손을 잡고

일상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보자는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카페 한 쪽에 놓여 있는 수거함.



집에서 사용하던 칫솔을 넣고,

대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 칫솔을 받아 갑니다.



일상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칫솔 맞교환 캠페인입니다.



한해 국내에서 버려지는 칫솔은

무려 1억 5천만 개.



원재료의 70% 이상이 플라스틱이지만,

다른 재질이 포함돼 있어

재활용을 할 수 없습니다.



◀INT▶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꿔보면서 우리가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소재들도 한번 경험해 보고..."



대학생과 구직자 등을 위한 청년센터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일명 'NO 플라스틱 존'으로 지정됐습니다.



일회용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입니다.



대신, 센터 한편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소개하고,



일회용품 수거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INT▶

"청년들이 플라스틱 사용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청년들을 통해서

먼저 시작하는 게 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순천시와 시민단체는 앞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물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