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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고형연료 사용 절대 불가"

(앵커)

빛가람 혁신도시 근처에 있는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둘러싼

갈등과 주민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정주여건과 직결된 문제여서

자치단체를 넘어

정부차원의 해법제시가 필요한 것으로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이

나주 열병합발전소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등교도 거부한 채

주민 2천 5백여 명이 집결해

발전소시험가동은 절대 불가하다고 외쳤습니다.



(현장 녹취)

"시험가동 결사 반대한다!반대한다!반대한다!"



혁신도시에 둥지를 공공기관 구성원들도

시험가동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현장 녹취)

"빛가람 혁신도시의 안전한 타 지역 이전 등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스탠드업)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직결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발전소 시험 가동때

피부와 호흡기 질환으로

이미 고통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이+주민

"시험가동 중이었다고 얘기를 해주셔 가지고

그래서 애가 기관지염을 앓았구나, 그때

알았어요. 그때 정말 안 좋았거든요"



6차 민관 협력 거버넌스에서

발전소 시험 가동이 구두 합의했던

범시민대책위원회조차도

주민 반발 기류를 거스를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시험가동을 하지 않고 환경 영향조사를 할 수

있는 대안이 있기 때문에 그 대안을 누차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대안을 찾아봐야죠"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7차 민관거버넌스는 오는 25일로 잠정 연기됐고

최종 합의서 작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난방공사

"복잡한 상황들이 많이 물려있어서 가급적

빨리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공기관 가족들의 이주나 혁신도시 시즌2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치단체 중심의 민관 거버넌스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