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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꿈뜨락 몰 호황...성공 모델 될까?- R

◀ANC▶

얼마전 유명 TV프로그램에 방영된

여수의 한 청년몰이 보기드문 호황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청년몰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보기 위해

지자체가 힘을 싣고 나섰는데요,

민관의 협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만두 가게 손님들이 판매대 앞으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INT▶ 김영주 -서울 금천구-

"먹어보고 싶은데, 줄이너무 기네요 앉을 자리도 없고"



바로옆 코너도 30분은 기다려야 햄버거를 받을수 있고,매장 테이블은 앉을 곳이 없습니다.



얼마전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여수의 꿈뜨락 몰.



이른바 '백종원 현상'으로 요즘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INT▶ 배병홍 -경남 사천시-

"괜찮은 것 같아요. 방송에서 봤을때 보다는 깔끔해진것 같기도 하고 시스템도 좀 더 잡힌것 같고"



(BRIDGE)-하지만 지금의 호황이 장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지난해 7월 개장된 이후, 반짝 호황을 보였던 이곳은 이후 긴 침체를 겪었고,



지금의 호황도 이대로는 6개월 이상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내부에서 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가 대대적인 시설보강과 활성화 사업에

착수한 배경입니다.



식상한 푸드코트형 매장을 카페형 테마 공간으로 바꾸고,



새로운 즐길거리를 보강하는등의 과정에

오는10월까지 13억원의 공적자산이 투입됩니다.



변화의 핵심은 자생력을 키우는 것.

◀INT▶

"환경적 경쟁력은 저희 사업에서 충분히 지원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내적 경쟁력 부분들은 저희, 지자체 청년상인들이 함께 같이 노력해야 될 부분입니다."



청춘창고와 청춘 웃장, 그리고 꿈뜨락 몰.



지역의 청춘몰들이

관의 지원이나 매체 노출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지속 가능한 성공 모델 하나가 절실합니다.



MBC NEWS 박광수//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