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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도심 학급 과밀화..이설이냐, 신설이냐

◀ 앵 커 ▶


학령 인구 감소 추세에도 

도심 학교는 해마다 

학생이 쏠리는 과밀 학급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원이 미달된 섬 지역 학교를

도심으로 옮기자는 말까지 나오면서 

섬과 도시 주민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인데요.


최근 정부가 

소규모 학교를 세우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는데, 

과밀 학급을 해소할 대안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여수의 웅천지구. 


초등학교는 3곳이지만,

중학교는 웅천중이 유일합니다.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다보니,

웅천중은 포화 상태입니다. 


올해 한 학급당 학생 수는 28.5명.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을 넘었습니다. 


◀ INT ▶ *장희경 / 웅천초 학부모*

"소수 인원보다 이제 다수일 때 선생님들 입장에서도 업무에 대한 과중이 됐을 때의 피로도도 있을 것이고 아이들끼리도 문제가 많이 (있다)"

 

과밀 학급 분산을 위한

학교 신설 요구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제자리걸음입니다. 


정원이 미달된 섬 지역 학교를 

도심으로 옮기자는 논의는 

섬과 도시 간 갈등으로 번지면서

무산됐습니다. 


◀ INT ▶ *정유진 / 학부모*

"신설 중학교가 하나 생겨야 된다고 한 지가 좀 오래됐어요. 하지만 이제 그거는 어렵다 보니까 이제 안 되면 저희가 이전이라도 시켜달라 이거를 되게 오랫동안 몇 년 동안 이야기를 했었는데 (안된다)"


타 지역에서도

신도심 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순천 신대지구, 목포 옥암지구,  

장성 첨단 3지구 등이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학교수 부족으로 

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나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한 교육부도

신도시 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안을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학교 이설이 아닌 

신설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 INT ▶ *이석주 / 여수시의원*

"웅천 같은 경우는 학교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이 행정의 편의를 위해서 이설만 할 것이 아니라 신설로 해야 된다는 것이, 도전해 보는 것이 맞겠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신도심이라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학 인원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SYNC ▶ *이승호 / 전남도교육청 학생배치팀장* 

"한 5년 되면 실은 이 과밀도 좀 해소되거든요. 학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근데 보통 학교 지으면 한 4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사실은 그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과밀이) 해소가 돼버리죠."


지역 정치권과 학부모들은

전남도교육감을 상대로 

면담을 요청했으며, 

도심 지역 학교 수 부족에 대한

대안 마련을 계속해서 촉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최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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