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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황제 접종'의회...제식구 감싸기(R)

◀ANC▶
바람 잘 날 없이 뒷말이 나왔던
목포시의회의 4년 의정활동이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황제 예방접종' 진실공방은 앞으로
상당기간 목포시의회의 꼬리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가을, 목포시의회에서
불거진 이른바 황제예방접종 논란.

매듭을 짓는 시점이 또다시 늦춰졌습니다.

법원이 목포시의원 4명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3만 원씩을
결정했지만,

모두 이의를 제기해 정식 재판으로
이어진 겁니다.

C.G 빨라야 다음 달 중순쯤, 이들 의원들의
첫 재판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황제접종 진실공방은 후반기 목포시의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목포시의회 외부에서
논란과 비판만 컸을 뿐 수사 사안을 이유로
의회 내부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징계심의를 보류했던 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의 판단도 무기한 연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전경선 /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징계청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법기관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당에서 다시 재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성희롱 의혹, 동료 의원간의
폭행 사건, 식사비 과다 지출 등
목포시의회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각종 논란이 대부분 사법부로 향하면서
시의회가 자정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송영종 / 전 목포경실련 대표
"솜방망이 처벌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전혀 적절하지 않습니다. 좀 더 강도높은 자정능력을 요구합니다"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러웠던
목포시의회의 2년동안 개최된
윤리특별위원회는 단 1건에 불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여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