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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철새 서식지, 서둘러 확대해야...

◀ANC▶

순천만 습지를 찾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의 월동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의 생태환경이 개선된 이유도 있겠지만,

최근, 일본 이즈미시의 AI확산 여파도 큰 것으로 보여,

순천만도 흑두루미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당장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만 입구, 인가와 접한 도사동의 들녁까지

천 여마리의 흑두루미들이 먹이를 찾아 내려앉아 장관을 이룹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지난 1996년, 순천만에서 처음으로 70여 마리가 관찰된 이후

최근에는 만여 마리까지, 무려 140배가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이즈미시의 고병원성 AI가 심각해

순천만으로 더 많은 흑두루미들이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순천만의 흑두루미 서식지가

이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좁아

자칫, 집단폐사 등의 우려도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INT▶장익상 순천만보전과장

(앞으로도 계속해서 AI가 발생을 하면 역으로 순천만에

올 수 있는 개연성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대비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우리가 영산강청에)



현재 순천만 습지의 흑두루미 서식지는

지난 2009년, 280여개의 전봇대를 뽑으면서 조성된

대대동 희망농업단지, 62ha인데,

순천시는 우선, 바로 옆 안풍동까지 30ha 가량

추가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장기적으로

별량과 해룡까지, 서식지를 270ha로 확대하고,

인근 7백여 ha의 생태계보호지구내에 있는

천여 개의 전봇대를 제거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장익상 순천만보전과장

(바로 인근에 있는 안풍동에 30HA를 추가로 전봇대를 뽑고, 희망농업단지로 조성하면 앞으로 추가로 또 훅두루미가 오게될 경우에 분산하게 되면, 흑두루미에 좋은 영향을 있지 않을까)



순천시는

이를 위한 국비 2천억 원의 지원과 함께,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내 국유지와 사유지 교환,

문학관 앞 훼손된 습지 복원 등을

최근 환경부에 건의했습니다.



순천만을 찾는 희귀 철새가 크게 늘면서

서식지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