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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무더위쉼터' 경로당 재개방 반가워요(R)

◀ANC▶
코로나19 확산 속에 폐쇄됐던 지역 경로당들이
다섯달 만에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폭염에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경로당에 오랫만에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장기를 두고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INT▶ 안정남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 몇 달동안 못나왔는데
이번에 개방해 주니까 노인들은 좋죠. 집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나와서 이야기하고 놀고..

전남지역 경로당 9천여곳 대부분이
최근 다시 문을 열었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로당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문일지도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경로당 자체적으로
매일 손잡이 등을 소독하기도 합니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마스크 착용도 필수입니다.

◀INT▶ 임영섭/영암읍 노인회장
회원들이 경로당에 오시면 수시로 소독을 하고
발열체크도 하고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경로당이 재개방되면서 어르신들은 크게 반기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경로당 주변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경로당에서 여러명이 모여 함께
점심식사 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INT▶ 이동철/영암군 장수복지팀장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어르신들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있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이자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연 만큼 방역당국의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