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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작 사태 한 달..지역은 여전히 '혼란' - R

◀ANC▶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 조작에 대한

환경부 발표가 있은 지 꼭 한 달이 흘렀습니다.



아직까지 기업차원의 대책은 없고,

환경당국의 추가 조사도 마무리되지 않아

지역사회의 혼란은 여전한데요.



지금까지의 주요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남은 과제를

문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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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대표 기업들...줄줄이 검찰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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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환경부가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 조작업체는 LG화학과

한화케미칼, SNNC, 대한시멘트 등 6곳.



최근에는 GS칼텍스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지역의 충격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SYN▶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법적인

사기극을 벌여 우리를 경악게 하고 있습니다."



6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측정치 조작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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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대책...기업들은 여전히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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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측정 대행업체에 대한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SYN▶

"이렇게 문제가 커지게끔 방치한 것에 대해서

심각한 유감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전라남도는

민·관 합동조사 등의 후속 대책을

부랴부랴 발표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은 검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는 2차 회의가 열리는

오는 21일까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련 기업들에게 요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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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보강 조사..."명단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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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대행업체와 짜고 배출 농도를 고의로

조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장은 31곳.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추가 조사가 언제쯤 끝날지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계속 이게(조사가) 길어지면 사실이 왜곡돼서

나갈 수 있고 그래서 빨리 끝내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발표 이후 한 달 이상

조사가 계속되면서

지역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SYN▶

"(위반) 업체를 빨리 발표해서 믿을 만한

(대행) 업체를 선정해서 측정을 해야 된다."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우선 배출 농도가 조작된 235개 업체의 명단과

위반내용을 공개할 것을

최근 환경당국과 지자체에 요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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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합대책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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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은 검찰 수사와 더불어

정부가 내놓을 종합대책에 쏠리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측정 대행업체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종합대책 발표 시점은 당초 약속한

이달 말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

"감사원 감사하고 같이 연계해서 하다 보니까

5월 말이나 6월 초, 그 정도에는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종합대책에는 드론과 자외선 등을 이용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무엇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업과

측정 대행업체 간의 유착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차단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어느 수준까지

강화할 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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