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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인터뷰「오늘」

(2019.03.08) "정치개혁해야 지역 변화".. 심상정 정의당의원

당 대표와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지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오늘(8)
순천과 광양을 찾았습니다.

지역민들을 만나 다양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희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인사)
기자) 오늘(8), 광양만 목질계 화력발전소 반대 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지셨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와 관련해 앞으로 발언이나 활동을 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심상정) 며칠 동안 대한민국을 덮친 미세먼지 때문에 재난 수준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목질화력발전은 탄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미세먼지 오염원을 20배나 더 발생시킨다고 하거든요.
광양은 발전소 있죠, 제철소 있죠, 또 공단이 밀집돼서 대형 오염원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목질화력발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저는 광양 시민의 건강을 매우 해칠 우려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이 광양목질화력발전소 재검토를 위한 국회 토론회라던지 간담회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포스코 사업장에서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노조 와해 시도도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심상정) 저는 포스코가 노동자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광양 제철소를 중심으로 환경문제도 여러 번 터졌고, 노동자들 산재 사고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권리를 가지고 회사 측하고 협상을 하려고 해도 지금 노동조합도 인정하지 않고, 각종 부당 노동 행위도 진행되는 것으로 제가 보고를 들었거든요.
노사가 협력해서 회사도 발전시키고 노동자와 주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도록, 그런 전향적인 사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자) 최근에는 정치개혁을 활발히 주장하며 활동하고 계신데요, 이거를 하게 되면 지역민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변화를 느낄 수 있을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심상정) 찍어줄 때는 괜찮은데 국회만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씀을 하시거든요.
선거제도를 고쳐서 민심 그대로 민심에 비례해서 의석수가 구성되고, 대한민국 5천만을 골고루 대변할 수 있도록 대표성도 강화해야 한다, 그게 지금 선거제도 개혁의 목표고요.
큰 당이든 작은 당이든 의석수가 배정될 수 있도록 하면, 경쟁이 가능해져야 큰 당들도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싸움질도 덜 하고...
국민들 삶을 위한 책임 있는 정치가 가능해질 거라고 봅니다.

(인사) ◀END▶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