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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광양환경단체, 광양제철소 환경법 위반으로 고발

광양 지역 환경단체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광양만녹색연합 등 4개 단체는
오늘(17)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대기환경보전법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광양제철소가
고로 정비 과정에서 연간 80회 이상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고,
무허가 슬래그를 제조·운송해
주민 건강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오는 2021년까지 1조 7백억 원을
환경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잘못된 점이 밝혀지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양경찰서는
어제(16) 광양제철소 고로 9곳을 압수수색했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재 슬래그 처리시설에서 채취한
샘플의 성분 분석을 의뢰해
침출수 오염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