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유럽에서 빛나다'..위기에서 기회찾는 대한조선(R)

◀ANC▶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적인 물동량 감소로
선박 발주가 줄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형조선사인 대한조선이
유럽을 중심으로 2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엔진과 배관 등을 설치하고 10개로 나뉜
대형 구조물을 연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프라막스급'으로 불리는 11만 5천톤급
유조선을 건조하는 막바지 공정입니다.

◀INT▶정춘석 직장 *대한조선 협력업체*
"다음 주 화요일 쯤 탑재 계획인데요. 의장 공정하고 탑재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장 공정은 지금 80% 진행중이고요.탑재 공정은 90%정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

주력 선종인 원유운반선의 건조 기술이
축적되고 생산기간도 단축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조선이 현재 확보한 물량은 모두 18척.

비대면 수주를 이어가면서 2년치 일감을
확보해놓은 겁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형조선소들이 올해
수주 목표의 30에서 40%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대한조선은 유조선 분야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금까지 목표량의 60%를 달성했습니다.

◀INT▶신재범 부사장*대한조선*
"한 선종만을 집중해 건조해가면서 그 선종에서 원가경쟁력을 얻고 기술개발을 통해 선도해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조선은 이와함께 해양 원유 시추현장에
투입되는 셔틀탱커를 수주하고,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에 도전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