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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시.도 통합, 동부권 싸늘한 여론-R

◀ANC▶

20년 동안 잠잠했던

광주·전남의 통합 논의가

이용섭 광주 시장의 제안으로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동부권에서는

현재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 속에서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의적 명분이 있는 사안이어서 앞으로 논의의 진전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0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 자리에서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행정 통합 만이 광주와 전남의

상생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에 전남도도 찬성으로 화답했습니다.



CG] 전남도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광주와 전남 행정 통합이

감소하는 인구 문제,

지방소멸위기 등 공통 현안에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광주시와 전남도의 기본 입장이 확인되면서

관련 논의는 지역의 새로운 의제로

급부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전남동부권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장기적 관점의 통합 논의 과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위중한 현 상황 속에서

시·도 통합 논의가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특히, 지역 사회 전반에서부터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구체적인 의견 수렴 절차 등 과정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관 주도의 통합 논의 보다는 도의회와 그리고 민간 시민단체에서 차분하게 통합 논의를 시작하고 의견 수렴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최근 군과 민간 공항 이전,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지역의 현안마다

양 시·도 간 엇박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그저 국면전환용 돌출성 발언에 그치지 않고

20년 만에 상생과 번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통합 논의로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지역 사회 내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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